▶ 아우크스, 시즌 무패 호펜하임과 내일 후반기 첫 대결

지동원(왼쪽)은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3골을 뽑아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한 달동안의 휴식기를 끝내고 20일부터 시즌 후반기에 돌입한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지동원과 구자철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호펜하임과 홈경기로 맞붙는다.
지난달 21일 16라운드를 끝으로 한 달간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 독일 분데스리가는 20일 프라이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의 17라운드 개막전으로 본격적인 후반기를 시작한다. 구자철과 지동원의 ‘지구특공대’가 소속된 아우스크스부르는 21일 오저 6시30분(LA시간) 호펜하임과 홈경기를 치르는데 이 경기는 케이블채널 FS2로 중계된다.
지난 시즌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구자철은 지난해 11월 당한 종아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8골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 기록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10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이후 두 번째 골을 노리고 있다.
한편 지동원은 이번 시즌 팀 내에서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입지를 보이고 있어 그의 활약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팀 교체 선수로 간간이 그라운드를 밟는 것이 전부였던 지동원은 이번 시즌에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6경기 중 14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디르크 슈스터 감독의 중용을 받으며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로는 현재 승점 18로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강등권인 17위와는 불과 승점 6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강등권에서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후반기에도 구자철과 지동원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최근 전북으로 이적한 김진수의 전 소속팀 호펜하임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 시즌 15위를 차지하며 간신히 강등권을 면했던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승점 28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유일한 무패(6승10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특공대’가 후반기 첫 출장에서 호펜하임에게 시즌 첫 패를 안기는 골을 뽑아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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