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업체 1년새 20여곳 시행착오 줄며 생산증가 이전기간 단축 활기 띨듯

LA에서 라스베가스로 이전하는 한인 의류 생산시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라스베가스 에서 운영되는 한 봉제공장.
캘리포니아주의 최저임금 인상과노동법 단속 강화 등에 따라 라스베가스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업체들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현지 생산량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순까지 라스베가스로 이전한 한인 봉제공장은10여 곳에 불과했으나 2017년 1월 현재 20여개에 육박하는 한인 소유봉제공장이 이전을 마치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라스베가스 한인 봉제공장들의 경우 초반에는 숙련공 수급에 상당한곤란을 겪었으나 업체들의 채용 노력과 제조 노하우가 쌓이면서 제품 품질이 올라가며 생산량도 지속적으로늘어가고 있다.
라스베가스 패션협회 필립 김 전회장은 “라스베가스로 진출한지 1년이 경과하며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있다”며 “지난해 여름부터 한인 소유봉제공장의 이전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현재 전기설비 등 입주공사를 진행 중인 공장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이어 “라스베가스 봉제공장 근로자들의 작업숙련도가 올라가며 의류 생산 규모도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형 의류업체에 납품하는 중견 봉제공장들의 이전 역시 활발해 지고 있는상태”라고 덧붙였다.
라스베가스 패션협회(회장 임용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생산기지를 이전한 업체들이 신규 이전업체에 각종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며 신규 이전업체들의 이전기간이 종전 6개월에서 2개월 수준으로 대폭 단축되고 있다.
필립 김 전 회장은 “초반에 이전을단행한 한인 봉제업체들의 경우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최소 3~4개월의 준비 및 이전 기간이 소요됐다”며 “하지만 초반 정착을 마친 한인 봉제업체들이 신규 이전 업체들에게 도움을 주며 최근에는 최소 2달 안에 공장 이전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현지 진출 한인 봉제공장들에 따르면 라스베가스로 이전하는 업체가지속적으로 증가될 경우 LA와 라스베가스를 정기적으로 오가는 수송편을 마련해 물류비 절감이 가능해 질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으며 LA시의 최저임금 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라스베가스로 이전을 선택하는 타인종 소유 봉제업체들도 상당수에 달할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LA 다운타운 봉제공장이 라스베가스로 이전하는 경우 숙련공들도 함께 이주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LA에 비해 라스베가스에서 숙련공 수급이 어렵고 주거비와 생활비가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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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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