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수퍼바이져 위원회… 부에나팍·어바인시도 선포식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마련한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미쉘 박 스틸 부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김종대 한인회장(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을 비롯한 한인단체장들과 수퍼바이져들이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며 박수 치고 있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10일오전10시 샌타애나 다운타운 수퍼바이져 미팅룸에서 10여명의 한인단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미주한인의 날’ 축하 결의문 채택 및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대 OC한인회장은“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주최하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한인회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OC상공회의소 이가현 회장은 “114년 전 하와이로 간 한인이민선조들은 돈이 많지도 않았고, 교육을 잘 받지도 못 했지만 아메리칸드림 하나를 꿈꾸며 배에 몸을 실었다. 그 날을 기념하는 것은 곧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기념하는 것”이라며“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꿈을 이루고 나아가 후손들에게 그 꿈을 물려준 한인이민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공유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 부위원장은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준 이민 1세대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다”며 “ 그 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고 한인커뮤니티가 주류사회에녹아들기 위해서 학교, 비즈니스, 커뮤니티 등에서 헌신하는 한인지도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대 OC한인회장, 권석대 오렌지 샌디에고 평통회장, 박철순 노인회 회장, OC상공회의소의 이가현 회장, 미주한인재단의 김성웅 총회장, 조봉남 OC지부회장등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해 수퍼바이져들과 함께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첫 한인 이민 1세대 가하와이에 첫발을 디딘 후 미국 내 한인 이민 역사와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사회에서 이룬 성과를 기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인 2003년에 제정됐다.
2005년 연방 의회가 미주 한인의날 결의안을 채택하고 2006년부터1월 13일을 연방 기념일로 제정한뒤 매년 1월 13일을 전후해 미국내 주·카운티·시 정부가 이를 기념하고 있다.
한편, OC수퍼바이져 위원회에 이어서 10일 저녁 부에나팍과 어바인시의회도 새해 첫 회의에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결의문 채택과 선포식을 가졌다. 부에나팍시는 2011년부터, 어바인시는 2006년부터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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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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