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코리아·차이나 USA 작년 채용 분석
▶ 근무지 가주 초봉 4만~5만달러 희망

지난해 한인 구직자들은 일반 사무직으로 가주 근무를 가장 선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잡코리아·차이나USA가 주관한‘2016 채용 박람회’ 현장에서 한인 구직자들이 각 기업 부스에서 정보를 받고 있다. <이우수 기자>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의 채용시장 및 구직율이 가장 높았으며 한인 구직자들의 경우 일반 사무직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잡코리아·차이나USA(대표 브랜든 이)가 지난해 한인 구직자 1만5,973명의 채용실태를 분석한 ‘2016년 상반기 한인 취업시장 실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가주는 전국에서 한인 구직자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지역으로 지난 2015년에 이어 재차 선정됐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인 구직자들이 선호한 근무지는 가주가 84.29%로 1위, 4.28%를 차지한 뉴저지가 2위, 3.23%를 기록한 뉴욕의 경우 3위로 각각 나타났다.
브랜든 이 대표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한인 거주율 및 한국계 직장 분포율이 높아 한인 구직자들이 근무를 선호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한인들은 미 동부의 경우 뉴저지와 뉴욕주를 가장 선호했으며 뒤를 이어 미시간과 텍사스주도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인 구직자들은 지난해 일반 사무직 및 회계분야 채용에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판매와 마케팅 그리고 광고직군에 대한 인기도 상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일반 사무직을 선호한 한인 구직자는 19.8%, 회계직군의 경우 11.73%, 판매 및 영업은 10.61%, 마케팅 및 광고는 9.24%, 관리 및 경영은 6.8%, 물류 및 수송은 6.53%, 고객지원은 6.22%, 컴퓨터 및 IT는 5.01%, 창조 및 디자인은 3.44%, 인사의 경우 3.33%, 금융은 2.7%, 기계공학의 경우 2.59%의 비율로 나타났다.
브랜든 이 대표는 “지난해의 경우 한인 구직자들이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했던 회계분야 구직율이 일반 사무직에 밀려 한 계단 내려갔다”며 “오히려 인사와 디자인 분야 지원자가 증가하고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던 판매 및 영업 그리고 금융 분야 지원자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 같은 현상은 한인 구직자들의 선호 직종이 시대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인 채용시장은 다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급여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의 경우 3~4만달러의 초봉을 원하는 한인 구직자들이 47.27%를 나타냈으나 지난해의 경우 4~5만 달러의 초봉을 원하는 구직자가 46.4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브랜든 이 대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라 구직자들의 희망 급여가 자연스레 높아졌다”며 “기업들 역시 우수 인력의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보다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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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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