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옥 합창단 창단 멤버 환갑 넘어 내년 오카리나 교실도

주광옥 합창단 단원들이 연말 송년 모임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은 만큼음악에 대한 열정도 더해가요”‘주광옥 합창단’ (지휘 주광옥)은지난 1994년에 결성된 이래로 20여년을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합창단이다.
40대 여성 주부들이 주를 이루어결성됐던 합창단 창단 멤버들은 어느새 환갑을 넘었고 40~50대가 주를 이루는 중견합창단이 됐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나날이 커가고 있다.
합창단은 창단된 이후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봉사활동 차원의 무대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고 내렸다. 합창단은 오페라 곡, 가요,가곡,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독창, 합창, 중창으로 연습하고 공연해왔다.
예전에는 더 많은 단원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10명이 조금 넘는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단원수는 많지 않지만 오히려 그 점을 활용해 단원 모두가 솔리스트가 되어 노래하고 연습을 하며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단원인 바니 주씨는 “다른 합창단과 달리 단원 한명 한명이 솔리스트로서 노래 할 수 있다”며 “노래마다각자의 파트가 주어져 모두가 주인공이고 또 그것이 어우러져 멋진 곡을노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광옥 합창단은 창단 취지인 봉사와 자기계발을 중점적으로 활동을 해왔다. 올해 역시 한 달에 한 번꼴로 글렌데일과 풀러튼에 위치한양로원을 다니며 공연으로 봉사했다. 지난 5월에는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주제로 오렌지카운티 한인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기도 했다.
특히 주광옥 합창단은 매년 7월할리웃 볼에서 열리는 오페라 공연에 앞서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연 관람에 앞서공연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노래를연습해 더 즐거운 관람을 하려는 취지이다. 세미나는 비회원에게도 공개되어 지난해에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대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마쳤다. 이 합창단은 매년 2, 11월 데스 밸리 다민족 축제에도 참가해 오고 있다.
바니 주씨는 “그동안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매년 정기 공연과 12월에는 주광옥과 함께하는 캐롤 부르기와 같은 행사를 해왔지만 지난해부터는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함께 즐겨온 행사라 아쉬워한다”고 말하고 장소 제공 및 지원자를 찾는다고 덧붙였다. 이 합창단은 내년부터 합창연습뿐만아니라 오카리나 악기도 배울예정이다.
주광옥 합창단은 내년부터 매주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사이프레스에 있는 한 회원 자택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합창단에 대한문의는 아래 번호를 통해 할 수 있다.
바니 주 (714)539-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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