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풍의 팀 라이프치히에 3-0 완승…전반기 1위로 마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티아고 알칸타라(6번)가 선제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더 이상은 안된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고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돌풍의 팀인 RB 라이프치히를 완벽하게 무릎 꿇리고 정규리그 전반기를 선두로 마쳤다.
뮌헨은 21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17 붙데스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승점은 같고 골득실차로 2위를 달리던 라이프치히를 3-0으로 완파했다. 시즌 전반기 한때 라이프치히에 선두자리를 빼앗기는 등 체면을 상했던 뮌헨은 이날 전반기 최종전에서 압승으로 누가 지존인지를 확실하게 하고 기분 좋게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뮌헨은 전반 17분 만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오른발 슈팅이 라이프치히의 골대를 맞고 나오자 티아고 알칸타라가 골지역 정면에서 재빨리 볼을 밀어 넣어 앞서갔다.
이른 시간에 결승골을 뽑은 뮌헨은 라이프치히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케이타가 수비수에게 백패스한 볼을 레반도프스키가 재빨리 가로채 알칸타라에게 패스했고, 이 공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사비 알론소에게 이어지며 득점으로 완성됐다.
라이프치히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30분 에밀 포스베리가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힘겨운 상황까지 맞았다. 수적 우세까지 점한 뮌헨은 전반 45분 더그라스 코스타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레반도프스키가 쐐기골로 만들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뮌헨은 후반에는 추가골을 얻는데 실패했으나 승리를 따내는 데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이날 뮌헨은 슈팅수에서 24-5로 일방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