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조제 모리뉴 감독,[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작에서 1명만 추가로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존 스쿼드에서 출전기회가 적은 선수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기회 부여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모리뉴 감독은 22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팀의 모든 선수에게 골고루 출전기회를 주지 못해 스스로 기분이 좋지 않다"며 "그래서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1명 정도만 추가로 영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의 '아픈 손가락'은 멤피스 데파이와 애슐리 영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6월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데파이는 데뷔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주전급 멤버로 성장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데파이는 벤치멤버로 추락했다. 이번 시즌 데파이에게 주어진 정규리그 출전기회는 4경기였고, 모두 교체출전이었다.
노장 공격수 애슐리 영의 사정도 비슷하다. 애슐리 영은 2차례 선발출전과 2차례 교체출전만 했다.
이에 대해 모리뉴 감독은 "축구는 한 포지션에 여러 명이 겹치게 마련"이라며 "실제로 측면 공격자원만 보면 팀에 전문 요원은 많지 않지만 마커스 래시퍼드, 웨인 루니부터 제시 린다드, 후안 마타, 헨리크 미키타리안, 멤피스 데파이, 앙토니 마르시알, 애슐리 영까지 측면 자리를 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영과 멤피스에게는 자신들의 기량을 입증할 출전기회를 제대로 못 줘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는 1명 정도만 영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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