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샤, 셀틱 꺾고 조 1위로 16강행 확정
▶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오넬 메시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선제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적지에서 셀틱(스코틀랜드)을 꺾고 조 1위로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팍에서 펼쳐진 셀틱과의 대회조별리그 C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메시가 전, 후반 1골씩을 터뜨린 데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월 셀틱과 1차전 홈경기에서 혼자 3골 1도움을기록하며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던 메시는 이날도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24분 네이마르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 뒤쪽으로 살짝 넘겨준 로빙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 해프발리슛으로 정확하게 왼쪽 골대와 골키퍼사이에 꽂아넣었다. 이어 후반 루이스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로써메시는 이번 대회 9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고 대회 통산 92골로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95골)와를 3골차로 추격했다.
한편 같은 조의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묀헨글라트바흐(독일)와 1명씩 퇴장당하는 격전 끝에 1-1로 비겨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묀헨글라트바흐 하파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추가시간 케빈 드 브루이너의 크로스를 다비드 실버가 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적지에서 승점 1을 보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A조에서는 이미 16강행이확정된 아스날(잉글랜드)과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이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또 D조에선 로스토프(러시아)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3-2로꺾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이미 결과에 관계없이 뮌헨(승점 9)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승점 15)에 이어 조 2위로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다. B조에선 벤피카(포르투갈)가 베식타스(터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3 무승부에 그치면서 혼전이 이어졌다. 조별리그 한경기를 남긴 가운데 B조는 이날 디나포 키예프(우크라이나)와 0-0으로 비긴 나폴리(이탈리아)와 벤피카가승점 8(2승2무1패), 베식타스가 승점7(1승4무) 등 3팀이 2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승점 1차로 치열한 3파전을펼치고 있다. 나폴리와 벤피카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게 돼 둘 중하나는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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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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