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표팀 사령탑에서 해임된 여겐 클린즈만 감독.
미국 축구대표팀의 여겐 클린스만 감독이 결국 해임됐다.
미 축구협회는 21일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그의 후임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ESPN FC는 소식통을 인용, 미 축구협회가 LA 갤럭시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과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 독일월드컵 때 모국 독일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바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11년 미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포함된 ‘죽음의 조’를 살아남아 미국을 16강에 올려놨다. 하지만 이후 미국 대표팀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이달 초 시작된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미국이 2연패로 출발하면서 결국은 경질의 비운을 맞았다. 미국은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1-2로 패한 데 이어 코스타리카 원정에서 4-0으로 대패했고 이 참패로 클린스만 시대도 막을 내렸다.
한편 후임 미 대표팀 사령탑으로 물망에 오른 아레나 감독은 이미 지난 2002년과 2006년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출전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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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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