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AS모나코 원정서 선발 출격 유력… 패하면 16강 탈락 유력한 단두대 매치
▶ 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실상 16강 진출의 사활이 걸린 일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11시45분(LA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테디엄에서 AS모나코와 대회 E조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4경기를 치른 현재 1승1무2패(승점 4)로, AS모나코(승점 8)와 레버쿠젠(승점 6)에 이어 조 3위에 처져 있어 이날 모나코에 패하고, 레버쿠젠이 CSKA 모스크바(승점 2)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탈락이 확정된다. 토트넘은 남은 두 경기(모나코, 모스크바)에서 1승1무를 거두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행 가능성이 있지만 자력으로 16강에 오르려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한다.
이처럼 ‘Must-win‘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모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21일 프리게임 기자회견에서 총력전보다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고려해 위험성을 키우지 않는 차원에서 출전선수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면서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위험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발목부상에서 돌아온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물론 현재 무릎부상 중인 델리 알리와 발에 문제가 있는 무사 뎀벨레 등의 출전에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토트넘은 모나코 원정에서 돌아오면 오는 26일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첼시와의 원정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약 20분여를 뛰면서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던 손흥민(사진)이 이 경기엔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해 보인다. 게다가 엉덩이 부상을 당한 에릭 라멜라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질 전망이어서 사실상 손흥민의 활약이 16강행의 운명을 결정할 전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AS모나코보다 직전 경기를 하루 늦게 치렀다. 상대는 매우 뛰어난 팀이고 우리는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선발로 뛰기에 위험 부담이 있는 선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교체멤버로 임팩트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트넘과 모나코의 경기는 오전 11시30분부터 케이블채널 FS1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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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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