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명직 인사만 4,000명…DC 출퇴근 가까운 곳 선호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미국의 행정부가 8년만에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바뀌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스탭들이 대거 버지니아 맥클린 지역에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 포스트 칼럼리스트인 켄 하니는 지난 10일 버지니아 폴스 처치의 페어뷰 파크 메리엇에서 열린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NVAR) 2016 경제 서밋’에서 트럼프 당선자는 약 4,000명의 공화당계 고위직 공무원들을 새로 임명하게 되며 이들 중 상당수는 타 지역에서 워싱턴으로 들어와 출퇴근할 집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워싱턴 포스트 칼럼리스트인 켄 하니는 “공화당 공무원들은 북버지니아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특히 트럼프 진영 인사들은 부유한 사람들”이라며 “이를 고려할 경우 워싱턴에 가까운 부촌인 맥클린에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대거 몰리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시대가 열리더라도 북버지니아의 지역 경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이 주류를 이뤘다.
모기지 뱅커스 협회 부대표인 린 피셔, 조지메이슨대 지역 분석 센터 테리 클로워 교수 등은 공화당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정치 분야에서는 큰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북버지니아 지역 경제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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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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