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츠부르크, 유로파리그서 니스에 2-0 첫승
▶ 맨U는 터키 원정서 페네르바체에 1-2 무릎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후반 교체투입 돼 1분 사이에 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 대표팀의 ‘막내 공격수’ 황희찬이 1분 간격을 두고 2골을 터뜨리는 만점 활약으로 소속팀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3일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4차전에서 니스(프랑스)를 상대로 후반 교체투입, 2분 사이에 2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황희찬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1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 2명 사이에서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골네트를 가르며 결송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분 뒤엔 문전에서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쪽 사각에서 왼발로 꺾어 차 골키퍼 다리 사이로 빠지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조별리그 3연패를 당했던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첫 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1승3패(승점)로 니스와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3위로 올라섰다. I조 다른 경기에선 샬케04(독일)가 크라스노다르(러시아, 2승2패)를 2-0으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한편 A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페네르바체(터키)에 일격을 당해 조 3위로 밀려났다. 맨U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페네르바체에 1-2로 충격적인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20일 페네르바체와의 3차전 홈경기에서 4-1로 낙승을 거뒀던 맨U는 이날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하며 기세가 꺾였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사 소우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 선취골을 뽑아냈고 후반 14분에는 예레미안 렌스가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수비벽을 넘기는 슈팅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맨U는 후반 종료직전 웨인 루니의 중거리슛으로 영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조별리그 2승2패(승점 6)가 된 맨U는 페네르바체(승점 7, 2승1무1패)와 페예누르트(승점 7, 2승1무1패)에 이어 조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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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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