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포칼컵 2라운드서 활약…팀은 1-3 패배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왼쪽)이 27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볼 트래핑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27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DFB 포칼컵 2라운드 뮌헨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득점을 합작했다.
이날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선발 2선 공격수로 나섰다.
경기는 뮌헨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크게 밀렸다.
전반 2분 만에 상대 팀 필리프 람에게 선취 골을 내줬고, 전반 41분엔 줄리안 그린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에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분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실마리를 찾는 듯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구자철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구자철은 후반 23분 실수를 만회했다. 아우크스부르크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구자철은 상대 진영으로 쇄도하는 지동원에게 날카로운 롱패스를 했다.
공은 지동원에게 정확하게 날아갔다. 지동원은 공을 잡아 수비수를 제치며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그리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만회 골을 넣었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만든 작품이었다. 지동원이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 1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라이프치히전 이후 26일 만이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상대 팀 다비트 알라바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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