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라이언 긱스(42)가 새로운 사령탑을 찾는 위건 애슬레틱의 유력한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축구 전문 사이트 ESPN FC는 25일 위건 사정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긱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의 감독 후보로 유력해졌다"고 보도했다.
위건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팀을 위해서 게리 캘드웰 감독과 결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사령탑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리그1(3부리그)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십으로 올라온 위건은 정규리그 14경기 동안 2승5무7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24개 팀 가운데 강등권인 23위에 머물고 있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한 위건은 2015년 4월부터 팀을 이끈 캘드웰 감독과 결별을 선언하고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위건은 맨유의 레전드이자 최근 스완지시티와 감독직을 놓고 협상을 벌였던 긱스의 영입에 한 발짝 다가선 것으로 알려졌다.
긱스는 지난 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의 맨유에서 수석코치를 맡았다가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29년 동안 정들었던 맨유를 떠났다.
ESPN FC는 "위건 구단이 다시 리그1으로 강등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긱스를 감독으로 데려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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