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미사일’ 결승골… 포르투갈-벨기에 낙승
▶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프랑스의 폴 포그바(왼쪽 두번째)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대포알 같은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프랑스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벼락같은 중거리포 한 방으로 난적 네덜란드를 따돌렸다.
프랑스는 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0분 터진 포그바의 미사일 중거리포로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승리했다. 포그바는 상대 진영 중간지점에서 드미트리 파예의 패스를 받은 뒤 약 35야드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을 미사일처럼 날아가 골키퍼 손끝을 스친 뒤 왼쪽 네트에 꽂혔다. 네덜란드는 곧바로 전반 41분 빈센트 얀센(토트넘)의 슈팅이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아스날)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아 동점 위기를 넘기고 결국 1-0 승리를 지켜냈다.
프랑스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2승1무(승점 7)를 기록, 이날 불가리아(1승2패)를 3-0으로 완파한 스웨덴과 동률이 됐고 네덜란드는 1승1무1패(승점 4)로 조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B조에서는 포르투갈이 약체 페로 제도에 6-0 대승을 거뒀다. 안드레 시우바(FC포르투)가 전반 12분, 전반 22분, 전반 37분에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같은 조에서 스위스는 안도라를 2-1로 꺾었고 헝가리는 라트비아에 2-0으로 승리했다. B조에선 3승의 스위스가 1위를 달리고 있고 2승1패의 포르투갈이 2위, 헝가리(1승1무1패)가 3위에 자리잡았다.
H 조에서는 벨기에가 크리스천 벤테케(크리스털 팰리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약체 지브롤터를 6-0으로 제압했다. 벤테케는 경기 시작 7초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월드컵 예선-본선을 통틀어 최단시간 득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벨기에는 3연승을 기록, 이날 에스토니아를 2-0으로 제압한 그리스와 같은 승점 9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지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