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기 이름을 독특하게 짓는 일이 유행하고 있다고 CBS 방송이 과학 전문매체인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을 인용해 30일 소개했다.
샌디에고 스테이트의 심리학자인 진 트윈지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 부모들이 태어나는 아이에게 좀 더 독특한 이름을 붙이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2000년대 중반 만연하던 개인주의가 글로벌 금융 위기 무렵 사그라든 것에 비춰보면 주목할 만한 내용”이라고 평했다.
트윈지와 그의 연구진이 2010년 사회보장번호를 받은 신생아의 이름을 조사한 연구를 보면, 1880년대 새로 태어난 남자 아기 이름의 40%가 당시 일반적인 10대 이름 중 하나였다면, 2007년에는 그 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텍사스 주와 캘리포니아 주 부모들은 똑같이 아이들에게 독특한 이름을 짓는 경향을 보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미국 사회보장국이 발표한 2015년 인기 있는 남자 아기 이름은 노아, 리엄, 메이슨, 제이커브, 윌리엄 등이다.
여자 아기 이름은 엠마, 올리비아, 소피아, 아바, 이사벨라 순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