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미국방문 20% 급증 177만
▶ 올들어서도 13%↑
한국에서 미국을 찾는 방문자수가 지난해 20%가 증가한 뒤 올 들어서도 13% 넘게 늘어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국제공항이 미국을 왕래하는 항공 이용자수에서 세계 6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가 집계하는 국가별 미국 방문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미국을 찾은 방문객수는 총 176만4,871명으로 집계돼 전년도의 145만9,938명에 비해 20.9%의 큰 폭 증가를 보였다.
또 올해 들어서도 통계가 나온 지난 4월말까지 총 59만1,099명의 한국인들이 미국을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13.3%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미국 방문객수는 지난 2015년 국가별 순위에서 8위를 기록한 것이며, 올해 1분기 방문객수에서는 6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인 방문객수는 캐나다, 멕시코, 영국, 일본, 중국에 이어 6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전 세계 주요 공항별로 미국과의 왕래 이용객수를 집계한 통계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4개월 동안 총 199만2,000여명이 왕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미국 왕래자수는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캐나다 토론토 공항, 멕시코 칸쿤 공항,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 멕시코 멕시코시티 공항에 이어 6번째로 많은 것으로, 아시아 지역 공항들 중에서는 일본 나리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편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미국내 주요 공항들 가운데 외국인 입국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뉴욕(667만5,571명)이었으며, LA는 총 423만5,783명으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505만2,330명)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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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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