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데이빗 유 UCLA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센터 소장 등이 포함된 LA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LACCD) 아시안 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LACCD는 지난 28일 LA 트레이드 테크니컬 칼리지에서 아태계 자문위원 취임식을 갖고 아시안 태평양계(API)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요구를 보다 잘 이해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날 취임한 자문위원들은 한인 데이빗 유 박사와 문 고 LACCD 연구원, 세파 애이나 포모나 칼리지 부학장, 미첼 장 UCLA교수, 리차드 장 EPIC 정책 디렉터, 프로란테 피터 일바네즈 로욜라 법대 직원, 루이스 타카하시 UCLA 임시 학장, 로버트 테라니시 UCLA 교수, 알리시 투루아 EPIC 최고운영자, 카웬 영 하와이원주민과 태평양섬 얼라이언스 회장 9명이다.

마이크 잉 LACCD이사는 “아시안 태평양계가 수 많은 미국 대학과 칼리지에서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등록률이 저조하고 학교를 중단하거나 성공하지 못하는 확률이 높다”며 “LA커뮤니티칼리지 교육구가 아태계에 대한 지원을 늘려 학생 모집 및 정체 현상, 아태계 직원 모집 증가 등의 현안을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 교육제도를 도입한 LA는 지난 14일 LA 칼리지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LA 통합교육구 내 고등학교나 차터스쿨 졸업생으로 ▲캘리포니아 거주자(resident)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LA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소속 대학에 진학할 경우 1년간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LA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소속 대학 중 9개(LA시티칼리지, 이스트LA칼리지, LA하버칼리지, LA미션칼리지, LA피어스칼리지, LA사우스웨스트칼리지, LA트레이드-테크칼리지, LA밸리칼리지, 웨스트LA칼리지)가 학비 면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