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자 구출·단속 공조 ‘블루 캠페인’ 파트너십

29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왼쪽) 국토안보부 부장관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인신매매 척결을 위한 파트너십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미성년자 여성들을 매춘에 동원하는 인신매매와의 전쟁을 천명한 LA시가 연방 국토안보부와 손을 잡고 인신매매 척결에 본격 나선다.
29일 LA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릭 가세티 시장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부장관은 국토안보부에서 펼치고 있는 인신매매 예방 및 척결 프로그램인 ‘블루 캠페인’ 도입 파트너십을 맺고 LA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신매매 척결을 다짐했다.
가세티 시장은 “다른 사람의 인권을 유린하는 인신매매를 행하는 사람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며 “인신매매의 척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토안보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신매매 척결 ‘블루 캠페인’은 인신매매의 피해자들을 구출하는 단속 활동과 함께 인신매매의 피해자로 의심되는 여성들을 봤을 때의 행동 강령을 알려줌과 동시에 피해자들의 대처 방법 등도 일반에 알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누리 마르티네스 LA 시의원은 “LA에서 매일 밤 여성을 성 상품화하는 성매매가 일어나고 있다”며 “피해자들을 반드시 인신매매의 구렁텅이에서 구해내야 한다”고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반겼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LA경찰국(LAPD)을 비롯한 시 당국은 연방 정부와 함께 LA 지역에서의 인신매매 대처에 적극 나서게 된다.
한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LA는 미 전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신매매 피해자가 보고되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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