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미국 최악의 총기 테러 참사 후 곳곳에서 답지한 성금의 배분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지역 일간지 올랜도 센티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당시 참사 현장인 펄스 나이트클럽에서 살아남은 여성 질리언 아마도어는 성금을 배분하기 전 회계감사가 필요하다며 23일 오렌지 카운티 순회법원에 성금 분배와 관련한 일시적 금지 명령을 신청했다가 기각당했다.
대신 법원은 요건을 갖춘 새 요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10월 6일 심리를 열겠다고 밝혔다.
아마도어의 변호인은 “모인 성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성금 배분을 잠시 보류해달라는 것”이라면서 “총기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게 성금이 100% 돌아간다는 것을 확신하려면 분배 전 회계감사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올랜도 테러와 관련한 최대 성금 모금 단체인 ‘원올랜도기금’은 예정대로 27일부터 성금을 분배해 10월 1일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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