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샤핑몰 9명 부상, 경찰과 총격 범인 사살
고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변호사가 텍사스주 휴스턴 시내의 샤핑몰에서 총기난사를 벌여 최소 9명이 부상당했다. 총기난사를 벌인 변호사는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사살됐다.
휴스턴 경찰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30분(현지시간)께 휴스턴 시내 남서부의 한 스트립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 9명 중 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이 네이선 드사이로 밝혀진 이 변호사는 특히 총기난사 당시 나치 문양이 있는 군인 복장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범행 동기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특히 드사이의 포르셰 차량을 조사한 결과 두 자루의 총기와 수천발의 탄환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드사이는 이날 샤핑몰 주차장에 있는 차에 총을 20∼30발 난사하는 바람에 일부는 차 안에 있다가 총격으로 튄 유리 파편에 맞아 다쳤고 차체에 총알이 박힌 차량도 적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 목격자는 최대 50발의 총알이 발사됐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총격 사건은 워싱턴주 샤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3일만에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워싱턴주 벌링턴의 한 샤핑몰에서 터키 출신 20대 남성이 총격을 벌여 5명을 숨지게 한 뒤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체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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