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부터 난민 프로그램 중단
▶ 테러 여파, 신원 검색 강화 주장도
테러 사건의 여파로 난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 주가 ‘난민•망명자 재정착 프로그램’을 내년 1월부터 철회하기로 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공화)는 21일 성명에서 점증하는 테러 위협 속에 연방 정부가 수립한 난민•망명자 재정착 프로그램을 더이상 운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애벗 주지사는 향후 적절한 난민ㆍ망명자 재정착을 위한 엄정한 보안 조치가 세워질 때까지 텍사스 주 내에서는 난민이나 망명자를 한 명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정부는 이에 따라 연방 난민ㆍ망명자정착지원실(ORR)에 공문을 보내 내년 1월 31일부터 난민•망명자 재정착 프로그램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지난 주말 뉴욕•뉴저지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테러 사건에 이민자들이 연루된 것과 무관치 않다.
설상가상으로 테러 사건 용의자들이 이민 출신 이민자로 밝혀지면서 내년부터 확대될 예정인 난민•망명 재정착 프로그램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실제로 이라크 난민이나 아프가니스탄 망명자 재정착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난민•망명 신청자 신원 검색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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