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에서 활약하던 한인 배우가 할리웃 유명 연예인 집에서 피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경찰국(LAPD)은 배우 리처드 홍(41•사진_씨가 할리웃 힐스에 위치한 유명 토크쇼 진행자 조지 스트럼볼로폴로스의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LAPD는 지난 23일 오전 2시15분께 6700 블락 밀너 로드에서 절도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으며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홍씨가 이미 사망해 있었다고 밝혔다.
LAPD는 홍씨가 누군가에게 둔기로 강하게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집안에 침입한 강도에게 피살된 것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검시국은 홍씨의 사인을 두부외상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출신인 홍씨는 역시 캐나다 출신인 집주인 스트럼볼로폴로스와 친구 사이로, 집주인이 뉴욕에 가 있는 동안 집에 게스트로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APD는 사건 목격자로부터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검정색 자켓을 입고 웨스트 밀너 로드와 사우스 라스 팔마스 애비뉴에서 도망친 사실을 접하고 이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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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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