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교계의 거목으로 동양선교교회 설립자인 임동선(사진) 원로목사가 24일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남미 4개국 선교를 떠나 현장 선교 활동을 하다 지난 12일귀국한 뒤 폐렴 증세가 악화돼 그동안 굿사마리탄 병원에 입원해치료를 받아 왔다.
고 임동선 목사는 지난 1970년LA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이민교회인 동양선교교회를 개척하고 23년 동안 담임목사로 재직했으며,월드미션대학교를 창립해 후학 양성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대형 교회의 원로목사에도 불구하고 평생 청빈한 삶을 유지하며복음을 전하는 사역에만 몰두한참 목회자로교계는 물론한인사회 전반에서 존경을 받았다.
고인은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한국 공군군목으로 초대 군종감을 지내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상과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임재순사모는 지난 2007년 소천했으며,유족으로는 2남2녀가 있다.
장례식은 10월1일 토요일 동양선교교회에서 교회장으로 엄수되며 장지는 할리웃힐스 포레스트론이다. 장례 일정은 26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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