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터 표정
▶ 한국 지자체 100여개 코너 건강식품부터 생필품까지, 한류붐 타민족 고객 북적

축제 이틀째인 23일 서울국제공원에 마련된 다양한 음식부스는 고객들로 북적여 축제 장터 분위기를 돋구었다. 이날 관람객들이 바비큐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주 한인사회 대표 축제인 제43회 LA 한인축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23일 서울 국제공원에 마련된 축제 현장에는 한인들과 다민족 주민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특히 금요일인 이날 오후 퇴근시간이 지나면서 서울국제공원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몰려들면서 구역별로 마련된 장터부스와 한국 농수산물 및 특산물 엑스포 부스, 그리고 먹거리 장터와 주류 장터는 많은 관람객들이 북적이면서 줄을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축제 현장에는 약 300개의 부스가 설치된 가운데 하루 종일 장터를 찾은 사람들이 저마다 부스 앞에 마련된 음식을 시식하고 토속 반찬과 미역, 젓갈, 김 등 현지직송 식품을 구입하는 발길로 북적였으며, 떡볶이, 핫도그, 군옥수수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에는 한인 뿐만 아니라 다민족 관람객들로부터도 인기였다.
한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들에서 총 102개 부스가 참가한 한국 농수산물 및 특산품 엑스포에는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토속 먹거리와 제품들에 대한 미주 한인사회의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 부스에서는 한과, 인삼과 홍삼, 갓김치 등 김치류와 오징어 등 다양한 품목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총 16개 업체들이 참여한 중소기업 우수상품 코너에도 한국 화장품과 공예품, 모자, 기능성 액세서리, 청소용품 등을 포함한 생활필수품 부스들에 한인 주부와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모처럼 특수를 노린 한인업체들도 축제 구경에 나선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기 바빴다. 이들 업체들은 최소 50%까지 품목할인에 실속형 묶음상품까지 선보인데 이어 할인가격에 추가 할인 등 파격적인 특가로 주부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축제재단 측은 특히 올해 한류 열풍과 함께 주류 및 타민족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화장품과 관련해 K-뷰티 섹션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전 세대와 타인종들이 함께 공감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해 각광을 받았다.
또 축제재단은 중앙무대 외에도 만남의 장소, 휴게실, 물품보관소 등이 마련하고 축제장 입구에 관람객 편의를 위한 안내부스가 설치했으며 비 한인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되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한층 강조했다.
이날 서울국제공원 장터와 부스를 찾은 한인 등 람객들은 올해 축제가 더욱 내실 있게 발전하는 축제로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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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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