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가 다음달 8일 어린이 발달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소아과 전문의 박현선(왼쪽) 박사와 로사 장 한미특수교육센터 소장.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 정서 발달을 위한 검사 꼭 받으세요”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오는 10월8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0~5세 영유아를 위한 자폐증 및 발달장애 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LA에서 열리는 행사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100명에 한해 무료 검사 혜택을 제공한다.
로사 장 소장은 “올해 초 위스메택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칼스테이트 풀러튼 언어치료 교수 등 30명의 전문의와 자원봉사자 80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규모를 확대했다”며 “0-5세 영유아들은 발달 검사를 받는 동안 형제나 자매들은 심리문제나 학교 적응 문제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매년 봄 OC에서 카운티 펀드로 비영리단체 패밀리 서포트 네트웍과 5년째 0-5세 어린이를 위한 무료 발달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LA지역 부모들의 문의와 요청을 받아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윌셔연합감리교회 교회학교 주최로 위스메탁, 오픈뱅크, 재외동포재단, 왕 글로벌넷의 후원을 받아 검사 시간을 오후 3시까지로 연장했다.
자폐증 센터 박현순 박사는 “말이 늦다고 생각되는 자녀가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언어 발달이 더딘 것과 커뮤니케이션, 즉 자기표현이 느린 것과 차이가 있으니 발달 선별 검사를 통해 조기에 혹시 장애가 있는지 발견해 지체를 보일 경우 학교나 관련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각, 청각, 치과, 정서, 언어, 소근육, 대근육 등 7가지 발달영역에 대한 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장 소장은 “0-5세는 아동의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장애가 있다면 이 시기에 조기 발견할수록 치료의 효과가 좋아진다”며 “발달상의 문제를 알지 못하고 지나치거나 알더라도 걱정만 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에 꼭 검사를 받아보기 바란다”고 권유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2000년 발달장애 교육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되어 16년째 발달장애 아동의 교육과 치료를 하고 있으며 부모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웍샵 등을 통해 장애교육정보와 양육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문의 (562)926-2040 info@KASEC.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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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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