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식날 표정
▶ 웨슨 시의장 등 참가 백악관도 축하메시지, 중앙무대 공연 열기

한인 최대잔치 ‘LA 한인축제’ 막올라- 한인사회 최대 잔치 제43회 LA 한인축제가‘화합과 평화 그리고 씨앗’을 주제로 22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번 축제에 참가한 의병제전 복장 무사들이 도열한 가운데 한인축제재단 관계자들과 한인 단체장 및 주류 정치인, 한국 지방자치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개막을 축하하는 리번 커팅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사회의 최대 잔치 제43회 LA 한인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 22일 축제장인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은 첫 날부터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 한인들과 비한인 주민들이 내뿜는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이날 축제 행사장을 찾은 수천여 관람객들은 오후부터 각종 음식 및 홍보부스를 찾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겼고 개막식과 각종 공연들이 시작되면서 축제장은 중앙무대를 가득 메운 관객들이 내뿜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날 오후 6시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은 한인축제 관계자들과 한인 주요 단체장들은 물론 LA 주류사회 주요 정치인 및 한국의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VIP들이 대거 참석, 한인축제와 한인 문화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날 박윤숙 LA 한인축제재단 회장이 축제의 개막을 알린 가운데 단체장들과 주요 참석 인사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로라 전 LA 한인회장과 임태랑 LA 평통회장, 김재권 미주총연 회장 등 한인 주요 단체장들을 포함,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의 그랜드마셜을 맡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을 비롯, 이낙연 전남지사 등 한국의 주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제43회 LA 한인축제가 22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화려하게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장터에서 문화사랑 한누리 장구학당의 길놀이 사물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또 LA시를 대표해 허브 웨슨 시의장과 데이빗 류 LA 시의원, 데이빗 코왈스키 LAPD 올림픽경찰서장, 그리고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등 주류사회 주요 리더들과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한인 정치인들도 현장에서 축제 개막식을 빛냈다.
이날 LA 한인축제 개막에는 백악관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 한인사회 최대 축제를 격려했다.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명의의 메시지에서 한인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미국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미주 한인사회가 전통 문화 계승과 발전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 후 서울국제공원 중앙 특설무대에서는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가 달아오르며 축제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다.
이근찬씨와 그레이스 이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안산시립국악단의 국악과 클래식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졌고, 줄타기 신동 남창동 군의 공연이 펼쳐져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남창동 군은 “해외 공연은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지만 이렇게 한인들이 많은 대규모 축제가 LA에서 열리는 것이 놀랍다”며 “무엇보다 한인들과 주민들이 즐거워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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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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