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형사법대회 오늘부터 이틀간 열려
▶ 한·미 등서 80여명 참여 사법교류 논의
미국내 치안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검사들을 포함해 캐나다와 호주 등 전 세계 한국계 검사들이 LA에서 한 자리에 모여 한국과 미국 및 각국간 사법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형사법대회가 열려 주목되고 있다.
한인검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제5회 국제형사법대회는 23일 개막돼 24일까지 이어지며 ‘정의 실현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을 주제로 남가주를 비롯한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지의 한인 검사와 한국 검찰 소속 검사들이 함께 모이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한인 검사들이 함께 모여 각국의 형사법 실무에 대해 논의하고 디지털 증거, 소년법, 사이버 소셜 미디어 범죄, 검사들의 진로관리 등에 대해 토론을 하며 교류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LA 총영사관 측은 한국 대검찰청의 요청에 따라 미국, 캐나다, 호주의 현직 검사들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증거에 관한 한국과 외국의 사례를 비교 및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첫날인 23일 저녁 총영사 관저에서 리셉션 만찬을 시작으로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LA 다운타운의 ‘더 LA 호텔’(333 S. Figueroa St.)에서 국제형사법회의를 진행하며 이어 공식 만찬이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윌리엄 신 한인검사협회장과 존 최 미네소타주 램지 카운티 검사장을 포함해 LA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애리조나, 콜로라도, 조지아, 미네소타, 하와이, 매릴랜드, 뉴욕, 펜실베니아, 워싱턴 등 미 전역 검찰에 근무하고 있는 한인 검사 약 60명을 비롯해 호주에서 1명, 캐나다에서 1명, 한국에서 19명 등이 참석한다고 총영사관은 밝혔다. 또 재키 레이시 LA 카운티 검사장, 마이클 헤스트린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사장, 그레고리 토튼 벤추라 카운티 검사장 등 주류사회 검찰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인 검사들이 주류사회에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전 세계적인 네트웍 형성하고, 한인사회의 정치력 및 권익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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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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