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U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3부리그 노스앰튼타운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해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28)이 사우샘프턴과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청용은 21일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은 0-2로 패해 탈락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33분 사우샘프턴의 찰리 오스틴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8분 제이크 헤스케스에 추가골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크리스털 팰리스 앨런 파듀 감독은 이날 3명의 선수를 교체했지만 이청용은 끝까지 뛰었다. 이청용은 올 시즌 단 한 번도 풀타임 출전한 경험이 없다. 지난달 21일 토트넘 전에서 82분을 뛴 게 가장 길었고 이후 출전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0분대 출전시간을 기록하다 지난 11일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선 단 13분 출전에 그쳤고, 19일 스토크시티전에선 5분 출장에 머물렀다. 이날 90분을 모두 뛴 이청용은 이번 주말 선덜랜드 원정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작아졌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런던 화이트하트 레인 홈구장에서 벌어진 3부리그 길링엄과의 EFL컵 경기에서 5-0으로 압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던 손흥민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날 승리한 토트넘은 다음달 25일 벌어지는 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격돌하게 됐다.
한편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홈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선두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해 탈락했고 기성용은 이날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스완지는 오는 24일 홈에서 맨시티와 이번엔 정규리그 경기로 다시 맞붙는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1(3부리그) 소속의 노스앰튼타운에 3-1로 승리,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맨U는 이날 전반을 1-1로 마친 뒤 후반 중반 앤더 에레라와 마커스 래쉬포드의 연속골로 힘겨운 3-1 승리를 거두고 4라운드에 올랐고 다음달 25일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또 한 번의 맨체스터 더비로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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