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계약시 원했던 모습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이 선덜랜드의 제이슨 드나이어와 볼을 다투고 있는 모습.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모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근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다시 한 번 만족감을 나타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길링엄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최근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매우 기쁘고,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최근 몇 주간 뛸 자격이 있었다. 그것이 스타팅 멤버에 들어간 이유였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EPL 4,5라운드에서 잇달아 선발 출전했고 그 중간에 펼쳐진 유럽 챔피언스리그 AS모나코 전에도 선발로 나서는 등 현재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도 (최근 자신의 모습에) 만족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스토크스티전에서 2골을 넣었고, 선덜랜드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손흥민과 계약했을 때부터 우리가 원하고 기대했던 것”이라고 흐뭇해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케인이 발목 인대를 다쳤다. 그의 상태를 매일매일 체크해 봐야 한다”고 말했으나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구단 주치의가 나에게 해준 말만 설명할 수 있다”며 “얼마나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케인이 두 달가량 뛸 수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러면서 “빈센트 얀센이 케인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얀센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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