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광OB 코랄 연주회
▶ 25일 훌러톤장로교회

오는 25일 훌러톤장로교회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남가주 대광OB 코랄 단원들이 함께 했다.
“재창단 이후 ‘도우시는 주님’을 주제로 갖는 네 번째 연주회에 초대합니다”
남가주 대광고 동문회(회장 유대향) 산하 동문합창단인 대광OB 코랄(단장 심현식)이 새 지휘자와 함께 음악적 깊이를 더한 중후한 남성 합창을 선사한다.
오는 25일 오후 7시 훌러톤장로교회(511 S. Brookhurst Rd.)에서 열리는 제4회 남가주 대광OB 코랄 정기연주회는 강민석 지휘자가 이끄는 20명의 대광OB 코랄 단원들, 여성합창단 ‘아리오소’와 ‘라훔’ 그리고 동문 자녀가 함께 꾸미는 무대이다.
오건상 총무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션 스쿨 ‘대광’ 동문들이 교훈인 경천애인 정신을 이어받아 경배의 의미를 담아 마련한 연주회”라며 “교가를 작곡하신 고 나운영 선생과 작곡가이자 지휘자 김두완 선생에게 음악 수업을 받은 고교 합창반 출신들이 꾸미는 무대”라고 말했다.
올해 초 대광OB 코랄의 지휘자로 영입된 강민석씨는 합창 지휘를 전공한 비대광(?) 출신이지만 단원들이 가슴 깊이 담고 있는 합창에 대한 진지함과 열정에 반해 정기 연습시간을 단원들 못지 않게 기다린다.
강민석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는 가곡과 찬양곡,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되고 남성 합창단과 여성 합창단, 그리고 혼성 무대가 마련된다”며 “마지막으로 ‘우정의 노래’ 등 모두 함께 부르는 곡들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광고 동문인 훌러톤장로교회 담임 노진걸 목사의 지원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대광OB코랄은 친목과 교제에 중점을 두지만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무대에 서는 순간 열정과 신앙으로 가득한 진지한 태도가 큰 빛을 내는 합창단이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대광고 동문 자녀인 바이얼리니스트 미셸 김씨가 에스터 윤씨의 피아노 반주로 특별 공연을 한다.
강 지휘자는 “한경직 목사가 설립한 미션 스쿨이라는 긍지를 지닌 대광 동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올해 정기연주회는 더욱더 높은 음악적 수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주말 사랑의 음악회에 그래드 페스티벌 콰이어라는 이름으로 함께 출연했던 2개 여성 합창단들과의 혼성 무대는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문의 (714)240-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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