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에선 왼쪽 측면 종횡무진… 팀도 1-0 승리

토트넘의 손흥민이 18일 런던ㄴ에서 열린 선더랜드와의 영국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선더랜드의 제이슨 디나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4)이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원한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18일(현지시간) 손흥민이 소속팀인 토트넘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런던의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AS모나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경기 이후 갈등이 증폭됐다는 것이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전에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 교체를 선택했다.
이와 관련,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HITC는 교체 상황에 화가 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이 퍼졌을 당시에도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독일에서 인정해주셨다는 부분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손흥민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시종일관 날카로운 몸놀림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최근 들쭉날쭉한 출장 등으로 올 겨울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예상까지 제기된 상태이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맘껏 뽐냈다.
왼쪽 측면에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 9분 해리 케인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하며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했다.
전반 19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감각을 익힌 손흥민은 5분 뒤 기습적인 오른발 슛으로 선덜랜드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38분 시도한 슛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순식간에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강슛을 날렸지만 골은 골대를 때렸다. 손흥민은 이날 코너킥 전담 키커로 나서 동료들에게 패스를 배달했다. 여러 차례 예리한 킥은 득점에 가까운 상황들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경기 막판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빈 14분 터진 케인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11(3승2무)로 3위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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