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더비 이어 유로파리그서도 고배
▶ 막판 이브라히모비치 투입한 강수도 무위

맨U의 수퍼스타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후반 34분 페예노르트에 선제골을 내준 뒤 킥오프에 앞서 허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에 덜미를 잡혔다.
맨U는 15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페예노르트에 후반 34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1-2로 패해 첫 패를 당한 맨U는 이날 유로파리그 개막전에서 신성 마커스 래시포드를 비롯, 앤소니 마시알, 후안 마타 등을 선발로 투입하는 등 지난 주말 맨체스터 더비의 스타팅 라인업에서 8명이나 빼고 바뀐 라인업을 들고 나섰지만 끝내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조제 무리뉴 맨U 감독은 새 라인업이 침묵을 지키자 후반 18분 래시포드와 마시알, 마타를 빼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멤피스 데파이, 애슐리 영 등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결국 이는 무위로 돌아갔다. 오히려 후반 34분 역습상황에서 니콜라이 예르겐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토니 빌례나가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 맨U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유로파리그에서 ‘죽음의 조’라 불리는 A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조르야 루한스크(우크라이나)와 지난 시즌 터키 수페르리그 준우승팀 페네르바체가 1-1로 비겼다.
한편 K조에서는 이탈리아의 명문 인터밀란이 홈에서 하포엘 베르셰바(이스라엘)에 0-2로 덜미를 잡혔고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은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3-0으로 제압했다. I조에선 황희찬이 결장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1명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0-1로 패했고 니스(프랑스)도 홈에서 샬케04(독일)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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