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잔슨이 BMW 챔피언십 우승트로 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더스틴 잔슨이 1,000만달러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유력한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잔슨은 11일 인디애나 캐멀의 크룩키드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벌어진 페덕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고 나흘 합계23언더파 265타를 기록, 2위 폴 케이시(20언더파 268타)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치켜들었다. 이로써 올해 US오픈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3번째이자 투어 통산12번째 타이틀을 따낸 잔슨은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서며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게 됐다.
전날까지 케이시에 3타차 리드를잡고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잔슨은이날 전반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보기없이 버디 3개만으로 3타를 줄인 라운딩 파트너케이시와 3타차 간격을 유지했고 후반 15번홀에서는 케이시의 이글을이글로 응수하는 등 끝까지 추격을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김시우(21)는 이날 버디 4,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18위를 유지하며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진출했다. 또 케빈 나도 김시우와 같은 공동 20위를 차지하며 페덱스컵랭킹 22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하지만 제임스 한은 공동24위에 그치며 페덱스컵 랭킹 39위를 유지해 30위까지만 나갈 수 있는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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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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