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사무국 “신인자격 맞다” 공식 발표
▶ 오늘 페덱스컵 3차전인 BMW 챔피언십 출격

현 페덱스컵 랭킹 18위 김시우는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그리요와 신인왕을 다툴 전망이다.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3차전인 BMW 챔피언십이 8일 인디애나 캐멀의 크루키드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엔 PO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을 거친 뒤 30명이 또 탈락해 70명 만이 출전하며 이번 대회를 거친 뒤 페덱스컵 랭킹에서 상위 30명만이 2주 후에 펼쳐지는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아직까지 플레이오프에 살아남아있는 한인 선수는 3명이다. 지난 주말 도이체방크 대회에서 최경주와 강성훈이 컷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출전이 무산됐고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인선수는 김시우(페덱스컵 랭킹 18위), 케빈 나(23위), 제임스 한(39위) 3명으로 줄었다. 이들은 모두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사정권 내에 있긴 하지만 진출 안정권에 들려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들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선수는 김시우다. 도이체방크 대회에서 공동 15위에 오르는 선전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18위까지 끌어올린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중위권 이상의 성적만 올려도 무난히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낼 전망이다. 지난달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최연소 PGA투어 우승기록을 세운 김시우는 한국 국적선수로는 최경주(2007, 2008, 2010, 2011)와 양용은(2009, 2011), 배상문(2015)에 이어 4번째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PGA투어는 지난 2013년 PGA투어에 데뷔했던 김시우가 이번 시즌에도 아직 신인으로 분류돼 올해 시즌 신인왕 후보자격이 있다고 7일 발표했다.
PGA투어 사무국은 투어 규정상 신인의 기준이 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뒤 첫 시즌에 10개 대회 이상 출전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는데 지난 2012년 만 17세의 나이로 Q스쿨을 통과, 2013년 시즌에 PGA투어에 데뷔했던 김시우는 나이 문제로 인해 그해 8개 대회밖에 나서지 못했기에 이번 시즌에도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아직 플레이오프에 남아있는 신인으로는 김시우 외에 페덱스컵 랭킹 8위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33위인 스마일리 코프만(미국)이 있다. 이중 그리요는 시즌 첫 대회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한 뒤 이번 페덱스컵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면서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김시우로선 다음 두 대회에서 그리요를 능가하는 성적을 올려야 신인왕 레이스에서 승산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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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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