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슈틸리케 감독 /사진=뉴스1
슈틸리케(62)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중국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31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3개월 만에 대표팀이 다시 모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예선 1차전 상대 중국에 대해서는 "최근 축구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나라다. 공한증에 대해서도 잘 안다. 기록적으로는 한국이 FIFA 랭킹에서 앞서고 역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축구라는 스포츠는 기록으로 말하는 게 아니다.
그날 누가 더 나은 전력을 보이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라면서 방심을 경계했다. 기자회견 자리에 동석한 대표팀 주장 기성용 역시 '당연히 이길 것'이라는 마음가짐이 위험한 적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선수들이 중국전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중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은 정보를 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다. 방심을 하다가는 어려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주장답게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중국을 상대로 과거에 잘했던 것은 그때의 일이다. 내일 중국전은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라면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도록 집중해야 한다"는 말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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