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덱스 랭킹 1위로 급 상승
▶ 강성훈 2차전 진출

패트릭 리드가 28일 뉴욕 파밍데일에서 열린 PGA 플레이오프 첫 경기 바클레이스 토 너먼트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드릭 리드(미국)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 오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리드는 28일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주립골프장 블랙코스(파 71·7,468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친 리드는 숀 오헤어(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이상 8언더파 276타)를 1타차로 제쳤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7위에 그쳤다.
리드는 2015년 1월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1년 7개월만이자 PGA 투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53만 달러(약 17억600만원). 또한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가 걸린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랭킹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리드는 파울러와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파울러가 전반 9개홀에서 1타를 줄이는 사이 리드는 2타를 줄여 동타를 만들었다.
파울러가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자 리드는 12번홀(파4)에서 10피트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2타차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올 시즌 PGA 투어 첫 승을 노렸던 파울러는 15번홀(파4)에서 보기, 16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내 우승권에서 벌어졌다. 16번홀(파4)에서 티샷을 깊은 러프를 보낸 리드는 두 번째 샷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다.
17번홀(파3)에서도 그린을 놓쳐 1타를 잃을 뻔했지만 2m가 조금 넘는 파퍼트를 성공, 위기를 넘겼다.
리드는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박혀 또 곤경에 처했다. 하지만 2위 그룹과 타수차가 벌어진 덕에 세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 보기를 적어내고도 1년 7개월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강성훈(29)은 4라운드에서 선전,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2,3라운드에서 부진했던 강성훈은 마지막 날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공동 18위(합계 2언더파 282타)에 오른 강성훈은 페덱스컵 랭킹을 122위에서 88위로 끌어올렸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페덱스컵 랭킹 100위 이내 선수들만이 나갈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