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 추첨
▶ 호날두 유럽축구 ‘최고의 별’ 선정

유럽축구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럽 클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꿈의 무대’ 본선 32강 대진이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5일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을 실시했다. 추첨 결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도르트문트(독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레기야 바르샤바(폴란드)와 F조에 편성됐고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묀헨 글라드바흐(독일), 셀틱(스코틀랜드)과 한 조(C조)가 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오른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와 한 조가 되면서 이번 시즌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몸 담았던 친정팀과 만나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면 팀을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한편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는 EPL 챔피언 레스터시티(잉글랜드)는 FC포르투(포르투갈), 브뤼헤(벨기에), 코펜하겐(덴마크) 등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들과 G조로 묶여 16강 진출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반면 레스터시티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그쳤던 토트넘(잉글랜드)은 E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 러시아 챔피언 CSKA 모스크바, 프랑스의 강호 AS모나코(독일)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16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현재 이적설이 돌고 있는 손흥민은 만약 토트넘에 계속 남는다면 친정팀 레버쿠젠과 맞대결할 가능성이 생겼다.
챔피언스리그는 32개 팀이 4개 팀씩 8개조로 나뉘어 홈&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조 상위 두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별리그는 다음달 13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날 조 추첨이 끝난 뒤 발표된 UEFA 베스트 플레이어상 시상식에서 호날두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팀 동료 가레스 베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워드 앙투안 그리즈만(25•프랑스)과 함께 최종 3명의 후보에 올랐던 호날두는 55개 UEFA 회원국 기자들이 뽑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일과 그리즈만을 제치고 2013-14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최고의 별로 뽑혔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포르투갈 대표로 나서 팀을 유로 2016 우승으로 견인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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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A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스날(잉글랜드) FC바젤(스위스) 루도고레츠(불가리아)
▲B조 벤피카(포르투갈) 나폴리(이탈리아)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베식타스(터키)
▲C조 바르셀로나(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묀헨 글라드바흐(독일) 셀틱(스코틀랜드)
▲D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로스토프(러시아)
▲E조 CSKA 모스크바(러시아), 레버쿠젠(독일), 토트넘(잉글랜드), AS모나코(프랑스)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레기야 바르샤바(폴란드)
▲G조 레스터시티(잉글랜드), FC포르투(포르투갈), 브뤼헤(벨기에), 코펜하겐(덴마크)
▲H조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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