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에 지도자 동지가 나타났다?'
19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경기가 펼쳐진 올림픽 스타디움.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의 시선이 갑자기 한곳으로 쏠렸다.
일명 '패기 머리' 스타일에 짙은 인민복을 입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관중석에서 벌떡 일어나 환하게 웃으며 인공기를 흔들었다.
그리고는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 유쾌한 표정을 지으며 가운뎃손가락을 지긋이 들어 올렸다.
하지만 어딘가 이상하다.
이날 육상 경기에는 북한 선수가 출전하지도 않았다. 더구나 김정은 위원장이 리우데자네이루에 왔다는 소식도 없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짝퉁' 김정은 위원장이었다.
김정은 위원장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옷을 그대로 흉내를 낸 이 사람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기장을 찾은 관중의 시선을 끌 만했다.
그는 관중과 사진을 찍는가 하면 근엄한 표정으로 김정은 위원장 특유의 포즈까지 그대로 따라 하며 관중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