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 올림픽 나서는 최경주·안병훈·왕정훈
▶ PGA챔피언십서 첫 팀 미팅 겸 작전 회의

최경주(왼쪽)가 25일 안병훈(가운데), 왕정훈과 함께 연습라운딩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한국 남자골프대표팀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리우 올림픽 ‘작전 회의’에 들어갔다.
다음달 개막하는 리우 올림픽 남자골프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은 코치 최경주(46)과 선수 안병훈(25), 왕정훈(21) 등 3명으로 짜여졌다. 이들이 오는 28일 막을 올리는 세계 골프 4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25일 대회장인 뉴저지 스프링필드의 볼트스롤 골프클럽에 도착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회동이 성사됐다.
최경주와 안병훈은 PGA투어에서 여러 차례 같은 대회에 출전했지만 유럽투어에서 활동하는 왕정훈은 최경주를 만날 기회가 없었기에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서로에 대해 알게 되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왕정훈은 올해 유럽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혜성처럼 등장한 한국남자골프의 새별로 상위 랭커인 김경태(30)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서 올림픽 무대를 밟는 행운을 잡았다. 최경주는 “안병훈은 같이 대회에도 출전해서 잘 알지만 왕정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왕정훈이 골프를 시작했을 때 최경주는 이미 PGA투어에서 뛰고 있었기에 한국에서도 전혀 만날 기회조차 없었다.
이 때문에 최경주는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PGA챔피언십이 서로를 잘 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최경주는 우선 25일 대회장에서 만난 안병훈, 왕정훈과 연습라운딩을 함께 했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선배로서의 경험을 전수하는 등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소중한 대표팀 작전타임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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