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간 연속 상승
▶ 2분기 62~98달러↑
오렌지카운티 아파트 렌트가 계속 오르고 있다.
아파트 시장 분석기관인 리얼 앤서스에 따르면 올 2•4분기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평균 렌트는 1,946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98달러, 즉 5.3%가 올랐다.
부동산 데이터회사인 라이스사는 같은 기간 작은 단지도 포함시켰는데 이 조사에서는 평균 렌트비가 1,770달러로 나타났다. 그러나 역시 전년동기보다 62달러, 3.6%가 상승한 가격이다.
리얼 앤서스의 조사대상은 90유닛 이상을 가진 518개의 아파트 단지로 오렌지카운티 아파트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반면 라이스는 20개 유닛의 작은 단지까지 조사대상에 포함시켰으나 조사대상 총 단지 수는 밝히지 않았는데 소규모 단지의 아파트는 대규모단지보다 렌트가 낮다.
오렌지카운티 렌트는 지난 6년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문제는 아파트 렌트 인상폭 만큼 입주자들의 수입이 늘고 있지 않다는 것.
아파트먼트리스트캄 조사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4년 사이 아파트 렌트는 53%로 인상되었으나 같은 기간 입주자들의 수입은 17% 증가에 그쳤다.
내셔널 로우 인컴 하우징 코얼리션의 보고서는 오렌지카운티 입주자들이 평균적인 방 두 개짜리 아파트를 얻으려면 시간당 32달러를 벌어야 하지만 그들의 수입은 18달러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입주자들에게 또 다른 나쁜 소식은 아파트 공실률이 낮다는 것. 공실률은 리얼 앤서스의 조사에서 4.4%, 라이스의 조사에서는 3.6%로 나타났다.
한편 리얼 앤서스에 따르면 입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 하나, 화장실 하나인 유닛의 평균 렌트는 1,670달러, 두 번째로 선호하는 방 두 개, 화장실 두 개 유닛의 렌트는 2,076달러였다.
카운티 내에서 평균 렌트가 가장 비싼 곳은 뉴포트비치로 2,489달러,가장 낮은 곳은 부에나팍으로 1,505달러였다.
전문가들은 조금이라도 아파트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첫 달 무료, 무료 주차장, 무료 저장실, 무료 업그레이드 등을 요구하고 근처 아파트 평균 렌트, 렌트비 지불유예기간 등을 알아보도록 조언하고 있다.
또 렌트 인상 기일을 늦추거나 인상폭을 줄여달라고 협상을 해볼 수 있는데 이런 협상의 가장 좋은 시기는 매달 말이다. 새로운 아파트를 찾을 때는 입주자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렌터들의 협상 파워가 늘어나는 겨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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