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대학교, 자바 한인 의류업체들과 업무협약

평택대학교 조기흥 명예총장(왼쪽 네 번째부터), 이필재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15일 가든 스윗 호텔에서 미국에 진출한 연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우수 기자]
평택대학교(총장 이필재)가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한인 의류업체들과 ‘취업 연계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평택대 조기흥 명예총장과 이필재 총장 등 주요 학교 관계자들은 지난 13일부터 LA를 방문, 미국에서 연수 중인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 학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해외취업연계를 위한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대학교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 학과 학생 18명은 지난해 7월 LA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에 위치한 페이스마트 광장에서 런웨이 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참가 학생 중 학생 2명이 현재 자바시장에서 패션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다.
평택대 이필재 총장은 “평택대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 학과는 한국에서 100% 취업률을 자랑할 만큼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 받은 학과”라며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미 서부 패션산업의 중심인 LA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 측은 학생들의 미주 진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대 학생들을 맞이한 한인 의류업체 업주들의 만족도도 상당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대 박혜숙 대외협력 실장은 “지난해 자바시장에 디자이너로 진출해 연수 중인 학생들의 평판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학생들 역시 한국시장보다 잠재력이 높고 거대자본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미국의 시장규모를 체험한 것에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평택대학교는 내년 20여명의 학생들을 추가적으로 미국에 연수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대는 앞으로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 학과는 물론 경영, 무역, 물류, 컴퓨터, 시각디자인, 영상 디자인 등 타 분야 전공자들의 미국 진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평택대학교는 이번 MOU를 통해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으로 앞으로 1년간 영어 및 디자인 교육에 집중한 뒤 문화교류 및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해 내년부터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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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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