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부터 체이스의 ‘오버드래프트’ (overdraft) 고객보호규정이 변경된다. 오버드래프트 트랜스퍼 수수료가 면제되는 대신대체계좌는 세이빙스 어카운트로제한된다.
체이스는 현행 10달러인 오버드래프트 트랜스퍼 수수료를 다음달20일부터 폐지한다고 8일 밝혔다.
계좌 잔액보다 많은 금액을 사용하면 은행은 초과인출 즉, 오버드래프트로 규정하고 통상 35달러선의 수수료를 부과한 뒤 해당 거래를 승인해준다.
그러나 수수료 부담을 키운다는지적 아래 생긴 것이 고객보호 규정으로 해당 계좌의 잔액이 부족해도 고객이 미리 대체계좌를 지정했다면 은행은 부족한 잔액을트랜스퍼해 해결한다.
이때 10달러의 트랜스퍼 수수료가 적용되고 오버드래프트 수수료35달러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통용되고 있다.
체이스는 고객보호 강화차원에서 10달러의 수수료를 폐지하고대신 대체계좌를 세이빙스 어카운트만으로 제한키로 했다. 현재는크레딧카드나 라인 오브 크레딧등도 이용할 수 있지만 이를 금지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찬반 여론이 교차하고 있다. 찬성 측은 초과인출한 금액을 빚을 내서 갚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조치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반대 측은 예금금리가쥐꼬리인 상황에서 여유자금이 묶일 수 있다고 경계했다.
디파짓어카운트닷컴의 켄 투민설립자는 “연방 정부가 세이빙스어카운트의 중도인출 횟수를 월 6회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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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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