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출신의 전 주방위군이 급진 이슬람 세력인 IS를 도우려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역언론인 WTOP에 따르면 버지니아 스털링에 사는 전 주방위군인 모하메드 잘로(26)가 IS를 금전적으로 도우려하고 미군을 타겟으로 한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지난 3일 체포됐다.
3개월 동안의 FBI 함정수사를 통해 이뤄졌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잘로는 주방위군으로 근무하던 당시 급진성향의 이슬람 성직자의 설교를 듣고 지난 2015년 사표를 냈다. 그는 FBI의 함정수사에 꼬리가 밝혀 체포됐다.
FBI는 잘로가 지난 3월 IS 정보원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올해 초에는 아프리카에서 IS대원들을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잘로는 IS 정보원들에게 4월 중 2009년 일어난 포트 후드 총격 사건을 연상시키는 테러를 계획 중이라 밝히며 테러가담여부에 대한 IS의 의향을 물어봤다. 하지만 IS가 거절해 테러계획은 성사되지 않았다. 또 5월에는 FBI가 관리중인 가짜 IS 계좌로 500달러를 송금했다.
지난 2일 챈틸리의 한 총기업체에서 공격용 소총을 구매한 그는 다음날인 3일 FBI에 의해 체포됐다. 한편 잘로의 변호를 맡은 그의 누나는 잘로의 결백함을 주장하고 있다.
<노영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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