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계의 수퍼스타' 피아니스트 랑랑(34·사진)이 피아노 레슨을 무료 공개한다.
랑랑 국제음악재단과 콜번스쿨, 스타인웨이 앤 선, 로랜드가 공동 후원하는 무료 교육 콘서트 '101 피아니스트'(101 Pianists)는 7월11일 오후 2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111 S. Grand Ave.)에서 열린다.
이날 콜번 스쿨 오브 퍼포밍 아츠와 콜번 스쿨 뮤직 아카데미에서 선발된 약 100명의 피아노 영재들이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를 하게 된다.
2013년 유엔 평화대사 활동을 비롯해 세계 주요 행사에 초청받으며 클래식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아이콘이 된 랑랑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이 있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자신이 받은 혜택을 세상에 다시 돌려주고 싶어 하는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은 2008년 26세 때 '랑랑 국제 음악재단'을 설립했다. 일반 청소년의 음악 교육 프로젝트와 젊은 연주가들의 후원을 위해서다.
뉴욕타임스로부터 '클래식계에서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라는 찬사를 받은 랑랑은 파워풀하고 화려한 연주가 세계 청중을 사로잡고 있다. 1982년 중국 선양에서 태어났고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다섯 살 때 선양 피아노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첫 독주회를 가졌다. 또 열세 살 때에는 차이코프스키 영 뮤지션 콩쿨에서 우승을 했다.
랑랑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그리고 미국의 빅 파이브라 불리는 모든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최초의 중국 피아니스트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클래식 음악가로는 이례적으로 연주를 해 스타 파워를 증명했다.
무료 티켓 배부. 문의 (323)85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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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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