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중도하차한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9일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에 따르면 오말리 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있는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선출되는 것에 나의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오말리 전 주지사는 성명에서 “민주당, 무소속, 공화당 모두 도널드 트럼프가 내세우고 있는 파시즘적 위협에 함께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말리 전 주지사의 클린턴 지지선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클린턴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식 발표한 날 이루어졌다.
그는 클린턴의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후보에 대해서도 “우리가 깊이 염려하는 중요한 진보적 문제에 치중하는 캠페인을 이끌어주었다”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어 오말리 전 주지사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이보다 더 클 수 없다. 선택은 분명하다”며 “모든 표가 중요하고 앞으로 남은 중요한 투쟁에 모든 미국민인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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