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동학혁명 포럼을 개최하는 행사 실무자 한시헌(오른쪽부터), 김환단, 김창옥 사범이 한인들을 초청하고 있다.
미주 동학연구회(회장 이사림)가 오는 11일 동학혁명 기념일을 맞이해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초로 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9일 오후 5시30분~7시30분 LA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열리는 제1회 미주 동학혁명 포럼은 강단사학 비판 및 혁명 정신계승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사림 회장은 "동학혁명은 1894년 갑오년에 일어난 혁명으로 갑오 농민혁명이라고 불린다"며 "미주에서 처음으로 동학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몇몇 단체가 모여 준비위를 구성했고 오는 9일 기념식 겸 문화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 실무위원은 재야 사학자 김환단씨, 국선도 미주대표 김창옥 사범, 인권연구소 사무총장 한시헌씨가 맡았다. 김창옥 사범은 "흔히 동학혁명은 실패한 혁명이라고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기미 3.1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고 상해 임시정부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동학으로부터 출발한 민주화의 염원은 4.19혁명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계승 발전되어 우리 민족의 가슴에 살아서 숨 쉬는 정신이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 총괄기획자인 김환단씨는 "동학농민혁명은 동아시아의 근대화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세계 혁명사에 조금도 뒤지지 않은 불멸의 혁명으로 길이 빛난다. 이런 훌륭한 역사를 이민사회의 동포들도 알아야 하고 특히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문의 (213)500-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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