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검찰은 2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시리아인 3명을 체포했다.
연방검찰은 성명을 통해 뒤셀도르프에서 테러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이들 3명을 이날 오전 각기 다른 독일 내 3곳에서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관련법에 따라 성명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함자 C. 마후드 B, Adb 아라만 A K로만 소개됐다.
성명은 또한, 프랑스에서도 네 번째 용의자로 살레 A를 붙잡아 경찰이 유치장에 두고서 추방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레 A는 앞서 파리에서 경찰에 붙잡혀 있으면서 지난 2월1일 프랑스 당국에 테러모의를 실토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이들 4명은 25∼31세로서 모두 IS에 속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특히 아라만 A K는 알-누스라 전선활동도 한 것으로 당국은 의심하고 있다. 알-누스라 전선은 테러조직으로 간주되는 시리아 반정부 단체다.
연방검찰은 4명 중 2명이 뒤셀도르프 센터에서 폭탄조끼를 입은 채 자폭하고 나머지 2명이 총기난사로 인명을 될수록 많이 살상한다는 것이 모의내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의 실행 단서는 없다고 검찰은 성명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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