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음악 프로듀서 박근태가 해체 16년 만에 최근 재결성한 90년대 후반 최고 인기 보이그룹 젝스키스의 새 앨범 프로듀싱을 맡기로 최종 확정됐다.
2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이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젝스키스의 새 앨범 및 공연 등 팀 활동을 책임질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수장 양현석은 최근 박근태와 직접 통화를 나눴다.
양현석은 박근태가 젝스키스가 지난 1997년 발표한 데뷔 앨범에 담긴 대표 히트곡 ‘폼생폼사’를 작곡한 점 등을 고려, 이번에 박근태에게 연락을 취해 젝스키스의 새 앨범 프로듀싱을 담당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근태 역시 젝스키스가 자신과 인연이 있는 팀인데다, 컴백 후 첫 앨범이란 의미도 있기에 심도 있는 생각 끝에 최종적으로 젝스키스 새 앨범 프로듀싱을 맡기로 결정했다.
박근태 본인도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젝스키스는 내게도 의미가 있는 팀”이라며 젝스키스 새 앨범 프로듀싱 담당하기로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박근태의 젝스키스의 새 앨범 프로듀싱은 YG가 이례적으로 YG 소속이 아닌 프로듀서와 일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YG에는 실력파 프로듀서들이 대거 포진해 있기에, 그간 외부 프로듀서와 거의 협업하지 않았다.
90년대 인기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 여기에 실력파 작곡가 박근태까지 뭉쳤기에 조만간 공개될 젝스키스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1972년생인 박근태는 만 20세 때인 지난 1992년 박준하의 음반에 참여하며 작곡가 생활을 본격 시작했다. 이후 룰라의 ‘백일째 만남’, DJ DOC의 ‘나의 성공담’, 에코의 ‘행복한 나를’, 쿨의 ‘송인’, 젝스키스의 ‘폼생폼사’,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 SG워너비의 ‘타임리스’, 조PD의 ‘친구여’, V.O.S의 ‘눈을 보고 말해요’, 아이유의 ‘하루끝’,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수지X백현 의 ‘드림’, 에디킴X이성경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을 작곡하는 등 지난 24년간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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