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미군을 지원해 특수전 임무를 수행했으나 잊혀진 8240부대, 일명 ‘켈로 부대’의 공적이 미 전역에 알려지고 있다.
김인수 한미 공수특전단 전우회 부회장과 더글러스 딜라드 예비역 대령은 지난달 25일 “메릴랜드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도 미군과 함께 싸웠던 켈로 부대 활약을 공식 인정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앞으로 다른 주들이 뒤를 이어 공로를 인정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박사에 따르면 조지 오잉스 보훈처장관이 지난달 메릴랜드주처럼 각 주정부가 한국전 켈로 특수부대원들의 공적을 공식 인정하도록 요청하는 서한을 각 주에 전달했으며 그 중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가 먼저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왔다.
메릴랜드 주정부와 의회는 지난 2월 9일 주정부 청사에서 켈로 부대 인정식을 갖고 래리 호건 주지사를 비롯해 주 상하원의장들이 선포장을 전달한 바있다.
켈로 부대는 주로 북한 출신의 청년들로 구성된 부대원들로 미 8군의 지휘를 받아 각종 특수임무에 투입돼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비정규군이었다는 것과 정부에 의해 기밀로 취급되는 등의 이유로 그간 공적을 한미 정부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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